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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사랑' 정해인에게 복싱 가르친 김지훈 트레이너…배우로도 열연
배우 김지훈, 정해인·허성태·전배수 등 복싱 트레이닝
극중 일본 야쿠자 보스 ‘타카시’로 열연
극중 일본 야쿠자 보스 ‘타카시’로 열연
특히 정해인은 극 중 복싱 코치 '장태하' 역을 맡은 만큼 실제 복싱을 해온 사람처럼 보이는 자연스러운 자세와 스텝, 거리 조절, 펀치 연결 등 디테일한 움직임이 중요하다. 김지훈은 배우들의 캐릭터와 신체 조건에 맞춰 복싱 기본기부터 스텝, 펀치, 방어 동작, 스파링 움직임까지 지도하며 작품 속 복싱 장면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참여했다.
◇ 복싱이 필요한 모든 작품에 함께
배우가 실제 복싱 선수나 격투 캐릭터처럼 보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펀치 동작을 배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자세와 스텝, 호흡, 거리, 시선, 체중 이동 등 복싱 선수 특유의 움직임이 배우의 연기와 자연스럽게 연결돼야 한다. 김지훈은 이 같은 복싱의 디테일을 배우들에게 전달하면서 동시에 자신 역시 배우로서 작품에 직접 참여했다.
◇복싱장 운영에서 콘텐츠까지
이 같은 현장 경험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배우들의 복싱 트레이닝을 담당할 때도 중요한 강점으로 작용했다. 단순히 동작을 가르치는 것을 넘어 배우의 캐릭터와 연기, 신체 조건을 함께 고려해 '화면에서 설득력 있게 보이는 복싱'을 완성하는 것이 김지훈의 역할이다.
한편 김지훈은 유튜브 채널 '강철언니'에서 복싱을 소재로 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강철언니'는 여성들이 복싱을 통해 자신의 한계와 마주하고, 운동을 넘어 자신감과 삶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은 콘텐츠다. 과거 tvn 예능 '무쇠소녀단2', '아이엠 복서'를 비롯해 복싱 코치로 참여한 경험과 현장에서 쌓아온 배우 트레이닝 경험은 이 같은 콘텐츠를 제작하는 또 다른 기반이 되고 있다.
◇ "배우이면서 복싱을 이해하는 사람이고 싶다"
이어 "저 역시 배우로 활동하고 있기 때문에 배우들이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느끼는지 이해하면서 지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이번 작품에서는 트레이너로 배우들을 지도하면서 동시에 타카시라는 캐릭터로 연기까지 하게 돼 더욱 특별했다"고 했다.
배우이면서 복싱을 이해하는 트레이너, 그리고 트레이너이면서 직접 카메라 앞에 서는 배우. 김지훈은 복싱이라는 하나의 전문성을 중심으로 연기와 트레이닝, 콘텐츠라는 세 영역을 연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