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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송도 키키가 하면 다르다…신나고 즐겁고 힙하기까지 '팝 오프 팝 오프' [신곡in가요]
[신곡in가요]
키키, 미니 3집 '와이키키' 발매
'왜 키키인가'…개성 강한 팀 색깔 살린 메시지
일렉트로닉 신스팝 장르 타이틀곡 '팝 오프 팝 오프'
중독성 강한 비트에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키키, 미니 3집 '와이키키' 발매
'왜 키키인가'…개성 강한 팀 색깔 살린 메시지
일렉트로닉 신스팝 장르 타이틀곡 '팝 오프 팝 오프'
중독성 강한 비트에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키키(지유, 이솔, 수이, 하음, 키야)는 10일 오후 6시 미니 3집 '와이키키(WhyKiiiKiii)'를 발매했다.
'와이키키'는 세계적인 휴양지 와이키키에서 착안한 앨범명으로, 이를 '왜 키키인가'라는 질문과 재치 있게 연결했다. 키키는 '왜 키키인가'에 대한 답을 여름의 순간들을 끌어와 하나의 감각적인 코스로 엮어냈다.
익숙한 청량이나 뻔한 휴양지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낯선 아침의 공기, 한낮의 열기, 소나기처럼 불쑥 끼어드는 사건, 노을 아래의 춤, 집에 돌아가기 싫어지는 밤, 그리고 새벽까지 이어지는 여운을 하나의 긴 흐름으로 만들어 키키만의 독보적인 색깔로 풀어냈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팝 오프 팝 오프(Pop Off Pop Off)'를 비롯해 '에버 투 레이트(Ever2Late!)', '헤이 하이(Hey Hi)', '스윗 사워(SWEET SOUR)', '캔디 핑크 매직 홀 플립 폰(Candy Pink Magic Hole Flip Phone / 나 어떡해)', '블루 아워(Blue Hour)'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팝 오프 팝 오프'는 키키의 개성을 200% 살린 곡이다. 강렬한 신스 사운드와 감각적인 비트, 한 번 들으면 귀에 맴도는 중독적인 코러스가 제목 그대로 단숨에 터지는 에너지를 만든다.
키키는 데뷔 때부터 차별화된 통통 튀는 매력으로 정체성을 확고히 했던 바다. '팝 오프 팝 오프'는 이러한 키키를 있는 그대로 담아냈다. 사운드, 비트, 전개, 가사까지 평범한 구석이 없다. 그런데 이 요소들이 키키라는 팀을 거쳐 통일성 있게 조화를 이룬다. 이색적인데 확 감기는 서머송을 완성했다.
Flip flop Party's up
데일듯이 핫 뜨거
push me till 더 터뜨려
Pop off pop off flipsy baby
Flip flop Sun is up
제멋대로 모래성
키키 bring you magic 야옹
Pop off pop off flipsy baby
가사는 키키 특유의 엉뚱하고 유쾌한 위트를 반영하고 있다. 여름의 이미지가 재치 있는 표현과 어우러졌다. 여기에 짜릿하게 꽂히는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비트가 빼곡하게 채워져 시원함을 준다. 후렴 이후 이어지는 포스트 코러스에서는 급하강하는 사운드가 듣는 재미를 배가한다.
비트감은 음악을 듣는 순간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뮤직비디오에서는 시원한 여름의 비주얼과 함께 팔다리를 쭉쭉 뻗으며 에너지 넘치게 안무를 소화하는 키키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감각적인 영상미에 자신감 넘치는 멤버들의 애티튜드가 더해져 보는 재미가 상당하다.
청량하고 시원한 걸 강요하지 않지만 그 어떤 음악보다도 강한 해방감을 준다. 올여름을 매력적으로 기억에 남기고 싶다면 '팝 오프 팝 오프'와 함께해야 한다. 신나고 즐거운데, 힙하고 핫하기까지 하니 이보다 좋은 선택은 없을 듯하다. 음악을 듣고 뮤직비디오까지 보고 나면 드는 생각이다. '서머송도 키키가 하면 다르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