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디세이' 스틸컷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오디세이' 스틸컷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신작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 첫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르며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1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이날 오전 6시 4분 기준 누적 관객수 2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올해 최고 흥행 기록을 보유한 '왕과 사는 남자'(1690만명) 및 놀런 감독의 전작 '오펜하이머'보다 6일 빠르며, '아바타: 불과 재'(674만명)보다도 하루 앞선 속도다.

개봉 첫 주말인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동원한 관객수는 133만 3436명(매출액 점유율 45.1%)으로 집계됐다. 지난 5일 개봉 이래 단 한 번도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은 모양새다. 경쟁작인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대비 열세인 스크린 수에도 불구하고 9일 기준 72.1%라는 압도적인 좌석 판매율을 기록한 데 이어, 매출액 기준 놀런 감독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까지 갱신했다.
영화 '오디세이' 스틸컷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오디세이' 스틸컷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오디세이' 스틸컷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영화 '오디세이' 스틸컷 /사진=유니버설 픽쳐스
영화는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맷 데이먼 분)가 아내 페넬로페(앤 해서웨이 분)와 아들 텔레마코스(톰 홀랜드 분)가 기다리는 고향으로 돌아가는 험난한 귀향길을 담아냈다.

실관람객들의 호평도 쏟아지고 있다. CGV 골든에그지수 97%를 유지 중인 가운데 관객들은 "올해 최고의 영화", "숨 막히는 긴장감과 깊은 몰입도", "장대한 스케일과 배우들의 열연" 등의 평가를 남기며 입소문 흥행에 힘을 보탰다.

한편 주말 동안 126만 4000여 명(매출액 점유율 40.4%)을 끌어모은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는 누적 관객수 591만 1000여 명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이어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43만 3000여 명)과 나홍진 감독의 '호프'(10만여 명)가 뒤를 이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