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 뜨는 산' 월출산, 국가유산 된다
너른 들에 우뚝 솟은 기암괴석의 봉우리가 장관을 이루는 월출산(月出山·사진) 일대가 국가유산으로 승격된다. 국가유산청은 전남광주 영암군과 강진군에 걸쳐 있는 ‘월출산 일원’을 명승으로 지정할 계획이라고 7일 예고했다. 월출산은 예부터 빼어난 경관으로 ‘호남의 금강산’으로 불리기도 했다. 천황봉과 구정봉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바위들이 병풍처럼 펼쳐진 모습이 유명하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월출산은 1145년경 편찬된 삼국시대 역사서 ‘삼국사기’(三國史記)에는 월나군의 ‘월내악’이라는 명칭으로 기록돼 있다. 국가유산청은 예고 기간 30일 동안 각계 의견을 검토한 뒤, 국가유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승 지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