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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진의 아트리테일 승부수…신세계, 프리즈서울 파트너십
2030년까지 5년간 공식 후원
신세계 전용 라운지 등 조성
신세계 전용 라운지 등 조성
신세계그룹은 다음달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의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국내 유통기업이 프리즈 서울의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그룹은 2030년까지 5년간 파트너십을 이어가기로 했다. 2003년 영국에서 시작한 프리즈는 세계 유수의 갤러리와 컬렉터, 예술계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박람회다. 프리즈 서울은 2022년 첫 회를 시작으로 올해 5년차를 맞았다.
이번 프리즈 후원은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사진)이 주도했다. 정 회장은 쇼핑 공간을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장소가 아니라 문화와 예술, 미식, 엔터테인먼트가 결합한 복합 공간으로 발전시키자는 구상을 갖고 이번 협의 전 과정을 직접 챙겼다는 후문이다.
정 회장은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가 신세계그룹의 핵심 자산이자 경쟁력”이라며 “프리즈 서울과의 협업을 통해 리테일과 예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창출하고, 신세계만의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국내외 관람객들이 풍부한 예술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신세계 전용 라운지도 조성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1963년 국내 유통업계 최초의 미술 전문 공간인 ‘신세계갤러리’를 개관한 이후 예술을 대중화하기 위한 공간을 조성해 왔다. 스타필드의 ‘별마당 도서관’과 조선호텔앤리조트의 ‘히든 아트 투어’ 등이 대표적이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