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與자본시장 특위, 6일 스튜어드십코드 이행 점검 간담회
더불어민주당 K-자본시장 특별위원회가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점검 체계 도입 방안을 점검하기 위한 간담회를 연다. 국민연금공단이 국내 자본시장의 핵심 투자자로 자리 잡은 만큼 기관이 주식 보유에 그치지 않고 투자자로서 책임을 다했는지 점검해보겠다는 취지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K-자본시장 특별위원회는 오는 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점검 간담회'를 개최한다. 간담회에는 특위 소속 의원을 비롯해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보건복지부, 국민연금공단, 한국ESG기준원 관계자와 황현영 자본시장연구원 박사, 이은정 경제개혁연대 회계사, 곽정수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금융위원회와 스튜어드십코드 발전위원회가 추진 중인 한국형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과 이행점검·공시 체계 도입 현황을 점검하고 제도 안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스튜어드십 코드는 기관투자자가 투자 대상 기업의 경영을 점검하고 의결권을 행사해 기업 가치를 끌어올리게 하는 민간 자율 규범이다. 스튜어드십 코드 활성화는 K-자본시장특위의 주요 과제 중 하나다.

정부는 올해 상반기 스튜어드십 코드와 가이드라인 개정을 마친 뒤 자산운용사와 연기금을 시작으로 이행점검을 실시하고, 2029년까지 보험사, 증권사, 은행, 사모펀드(PEF), 벤처캐피털(VC) 등으로 대상을 확대하는 단계적 로드맵을 제시한 바 있다.

국민연금도 지난달 기금운용위원회에서 국내주식 위탁운용사의 수탁자책임 활동을 강화하고 이행점검 체계를 도입하는 방안을 의결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스튜어드십 코드 이행점검 체계의 평가와 국민연금의 수탁자책임 활동 강화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내년부터 이행점검 결과를 위탁운용사 선정과 평가에 어떻게 반영할지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최해련 기자 haery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