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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젤리 제형' 제품 확대…"수분감·청량감 구현"
지속력 강화한 립 메이크업 기술도 상표 등록
젤리 특유의 투명하고 청량한 질감은 시각적인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수분감을 강조할 수 있어 최근 확산하는 '스킨케어링 메이크업(스킨케어와 메이크업의 결합)' 트렌드와도 부합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스맥스는 현재 립밤과 하이드로겔 패치, 미스트, 클렌저, 블러셔 등에 젤리 제형을 적용한 제품 개발을 마쳤다. 앞으로는 선스틱 등 선케어 제품군으로도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 같은 젤리 기술력이 해외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코스맥스는 지난 6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글로벌 뷰티 박람회 '메이크업 인 파리'에서 '워터 페인팅 젤리 블러셔'로 ODM 부문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되기도 했다.
립 메이크업 분야에서는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지속력을 높이는 제형 개발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중국에서는 컵에 립 제품이 묻어나지 않는 제품을 뜻하는 '부잔베이(不沾杯)'가, 일본에서는 회식 자리에서도 잘 지워지지 않는 '노미카이 립(飲み会リップ)'이 인기를 끌면서 제품 지속력이 핵심 구매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
코스맥스는 기존 광택감 중심이던 립 메이크업 트렌드가 질감을 유지하면서도 묻어남을 줄이는 방향으로 확장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회사는 글로시와 매트 제형의 지속력을 강화한 독자 기술 '글로우코트(Glowcoat™)'와 '블러픽스(Blurfix™)'를 개발해 상표 등록을 완료했다.
코스맥스는 향후에도 트렌드에 맞는 제형 연구를 확대하고,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제품 설계를 이어갈 계획이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시각적으로 청량한 젤리 텍스처와 지속력이 높인 메이크업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며 “코스맥스만의 제형 기술력과 트렌드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뷰티 시장에 맞는 혁신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