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전망 뛰어넘은 '잭팟' 터졌는데…메타·MS '엇갈린 성적표' 왜?
메타, 비용 급증에 이익 감소…MS는 애저 호조로 기대 웃돌아
29일(현지시간) 메타는 올해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28% 증가한 608억달러(약 87조8000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601억7000만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지출이 55% 넘게 늘면서 영업이익은 8% 감소한 187억8000만달러, 순이익은 14% 줄어든 158억5000만달러에 그쳤다. 주당순이익(EPS)은 6.18달러로 시장 예상치 7.22달러를 밑돌았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도 현금흐름을 압박했다. 2분기 자본지출은 310억8000만달러에 달했고, 잉여현금흐름은 전년 동기 85억5000만달러에서 7억8000만달러로 급감했다.
반면 MS는 2026회계연도 4분기(4~6월)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8% 증가한 900억1000만달러(약 130조원)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인 876억2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EPS도 4.74달러로 예상치 4.24달러를 웃돌았다. 순이익은 357억7000만달러로 전년 동기 272억3000만달러보다 크게 늘었다.
실적을 이끈 것은 클라우드 사업이었다. 핵심 클라우드 사업인 '애저'(Azure)를 포함한 AI 업무 지원 서비스 '코파일럿'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다만 MS의 4분기 자본지출은 410억달러로 지난해보다 약 70% 증가하면서, 잉여현금흐름은 196억4000만달러로 23% 감소했다.
김연지 한경닷컴 기자 kong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