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이 거의 모든 산업의 작동 방식을 다시 정의하고 있다. 산업마다 변화의 양상은 다르지만 공통점은 분명하다. 경쟁력의 중심이 제품(product)에서 지능(intelligence)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의료 역시 예외가 아니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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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모든 산업을 재정의하고 있지만, 의료는 다른 산업보다 훨씬 느리게 변화한다.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다고 곧바로 의료 현장에 도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분야인 만큼 충분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해야 한다. 규제기관의 허가와 의료진의 신뢰도 동시에 얻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의료에서 새로운 기술이 실제 치료에 활용되기 시작했다는 것은 단순한 기술 트렌드를 넘어 의료 패러다임 자체가 바뀌고 있다는 신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