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을 기다려온 전 세계 축구인들의 축제이자 최고의 강자를 가리는 FIFA 월드컵의 열기가 너무 허무하게 식어버렸다. 조금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태극마크를 단 전사들의 선전을 기원하고 독려하며 한여름의 더위와 끈적임의 불쾌감을 한 방에 날려줄 청량제 같은 승리의 명장면을 만끽할 기회가 사라진 것이다.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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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종주국을 비롯한 축구 강국의 현란한 기술과 전술이 선수들의 기량과 어우러져 펼쳐지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마무리됐다. 한국은 이번 월드컵에서 역대 최고 역량을 갖춘 선수들이 포진하고 조편성 추첨운까지 따라줘 무난히 32강, 조심스럽지만 16강 진출도 기대됐지만 허망하게 첫 관문도 통과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