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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키우려고 샀더니 집값 껑충 뛰었네…3040 몰리는 아파트
수도권 아파트 매입자 5명 중 3명은 30·40대
3040 매입 비중 60%로 상승
옆에 초등학교 낀 '초품아' 단지 신고가
연내 수도권 공급도 잇따라
3040 매입 비중 60%로 상승
옆에 초등학교 낀 '초품아' 단지 신고가
연내 수도권 공급도 잇따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1~5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12만7588건 가운데 매입자가 30·40대인 거래는 7만6602건으로 전체의 60.04%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57.88%)보다 높아진 수치다. 이들 연령층은 직주근접과 생활편의시설, 자연환경 등 실거주 요소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맞벌이 비중이 높은 수도권에서는 자녀의 통학환경을 우선 고려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
초등학교 인접 단지의 강세는 매매시장에서 확인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서울 성동구 금호동 ‘서울숲푸르지오1차’ 전용면적 84㎡는 지난 5월 24억5000만원에 신고가로 거래됐다. 경기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위례래미안이편한세상’ 같은 면적도 지난 6월 19억5000만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두 단지는 각각 옥수초와 위례한빛초가 옆에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초등학교 인접 단지는 안전한 통학여건을 제공하는 동시에 학부모의 등하교 부담을 줄여준다”며 “30·40대의 매매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어 꾸준한 수요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IPARK현대산업개발과 현대건설, 포스코이앤씨는 8월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일대 도시개발사업 부지에서 ‘시티오씨엘 9단지 오션파크뷰’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49층, 9개동, 전용 59~136㎡ 1949가구 규모다. 용현학익중(2029년 3월 개교 예정)이 단지와 붙어 있고 용현학익2초(2028년 9월 개교 예정)도 도보 거리에 있다. 수인분당선 학익역(2028년 개통 예정)이 도보권이다.
GS건설은 경기 오산시 내삼미동에서 ‘북오산자이 드포레’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2층~지상 29층, 전용 59~125㎡ 총 1517가구 규모로, 단지 앞에 초등학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나들목과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을 이용할 수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에서 ‘더샵 송도그란테르’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46층, 6개 단지 15개동, 전용 84~198㎡ 아파트 1544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96실로 구성된다.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IBD)에 공급되는 마지막 주거단지로, G5블록 안에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