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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목표 90% 달성…울산만 남았다
정부 "구조개편 무임승차 없어야"
충남 대산에 이어 전남광주 여수 산업단지의 석유화학 사업재편안 승인으로 국내 3대 석유화학 클러스터 중 마지막으로 남은 울산 산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울산은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가 최대 변수로 떠오르며 아직 사업재편안을 도출하지 못했다. 정부는 “모든 기업이 구조개편에 참여해야 한다”며 압박에 나섰다.
정부와 석유화학업계는 대산 1호와 여수 1호 사업재편으로 나프타분해설비(NCC) 생산량 총 249만t을 감축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NCC 생산량 감축 목표치로 270만~370만t를 제시했다. 나머지 21만~121만t은 울산 등에서 감축해야 한다.
울산에서는 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 에쓰오일이 구조개편안을 두고 논의 중이지만 아직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에쓰오일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약 9조원을 투입한 샤힌 프로젝트가 내년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에쓰오일은 신규 고효율 설비인 만큼 감축 대상에 넣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샤힌 프로젝트의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은 180만t이다.
LG화학과 GS칼텍스가 논의 중인 여수 2호도 사업재편안을 내지 못했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세워 NCC를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 중이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이날 “석화산업 구조개편이 성공하려면 무임승차 없이 모든 산단이 참여하는 사업재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유정/송준영 기자 yjroh@hankyung.com
정부와 석유화학업계는 대산 1호와 여수 1호 사업재편으로 나프타분해설비(NCC) 생산량 총 249만t을 감축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NCC 생산량 감축 목표치로 270만~370만t를 제시했다. 나머지 21만~121만t은 울산 등에서 감축해야 한다.
울산에서는 SK지오센트릭과 대한유화, 에쓰오일이 구조개편안을 두고 논의 중이지만 아직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에쓰오일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가 약 9조원을 투입한 샤힌 프로젝트가 내년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에쓰오일은 신규 고효율 설비인 만큼 감축 대상에 넣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샤힌 프로젝트의 연간 에틸렌 생산능력은 180만t이다.
LG화학과 GS칼텍스가 논의 중인 여수 2호도 사업재편안을 내지 못했다. 양사는 합작법인을 세워 NCC를 통합 운영하는 방안을 두고 협의 중이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이날 “석화산업 구조개편이 성공하려면 무임승차 없이 모든 산단이 참여하는 사업재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노유정/송준영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