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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마돈나 마이크 이어 받아…월드컵 첫 하프타임쇼 장식 [영상]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개최된 스페인과 아르헨티나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대회 역사상 최초로 하프타임쇼가 전격 도입됐다. 전반전 종료 후 베일을 벗은 이번 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은 공동 헤드라이너 자격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리며 전 세계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슈가는 국내 축구 팬들에게 친숙한 붉은악마 패치가 부착된 유니폼을 착용해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으며, 지민과 슈가는 등번호 7번이 새겨진 무대 의상으로 등장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관중들은 폭발적인 환호로 화답했고, 멤버들의 열정적인 무대는 뉴저지를 뜨겁게 달구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이번 공연은 앞서 '2022 카타르 월드컵' 당시 개막식 무대를 화려하게 장식했던 멤버 정국의 활약에 이어, 팀 전원이 결승전이라는 한층 더 상징적인 무대에 동반 안착해 그 명맥을 이어 나갔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이어 저스틴 비버가 '에브리팅 할렐루야(Everything Hallelujah)'로 감동을 안겼고, 샤키라와 버나 보이가 이번 대회를 위해 특별 제작한 '다이다이(Dai Dai)'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공연 중간에는 오케스트라 선율이 어우러진 '7 네이션 아미(7 Nation Army)' 연주와 함께 세계적인 축구 영웅 펠레를 추모하는 세레머니가 펼쳐져 현장을 숙연하게 만들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