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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무슨 죄냐"…길거리서 아기 안고 담배 피운 아빠
아기띠 착용한 채 담배 피워
"간접흡연·불똥 위험" 우려
"간접흡연·불똥 위험" 우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남성이 아기를 메고 흡연'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커뮤니티 관리자가 익명 제보를 받아 공개한 사진에는 붉은색 티셔츠를 입은 남성이 아기띠로 어린 아기를 안은 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겼다. 남성의 손에는 불이 붙은 것으로 보이는 담배가 들려 있었고, 아기의 얼굴은 남성의 어깨 가까이에 위치해 있었다.
게시물이 확산하자 누리꾼들은 아기의 간접흡연 가능성과 화상 위험 등을 우려했다. "아이가 무슨 죄냐", "아기를 안고 있을 때만큼은 담배를 피우지 말아야 한다", "담배 연기뿐 아니라 불똥이 튈 가능성도 걱정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유모차를 끌거나 어린 자녀와 함께 이동하면서 담배를 피우는 보호자를 목격한 적이 있다는 경험담도 잇따랐다. 일부 누리꾼은 부모에게 더 큰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반면 "유럽 등 해외에서도 비슷한 모습을 본 적이 있다", "너무 혐오의 시대에 산다. 흡연할 수도 있지. 유럽에서 저런거 몇번 봤다" 등의 반응도 일부 나왔다.
한편, 2021년에도 생후 80일 된 아기를 등에 업고 담배를 피운 60대 육아도우미가 부모의 신고로 경찰에 입건됐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