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K-헤리티지'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사진=더네이쳐홀딩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K-헤리티지'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사진=더네이쳐홀딩스
더네이쳐홀딩스가 전개하는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국가유산청과 손잡고 한국 국가유산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상품을 선보인다.

더네이쳐홀딩스는 16일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K-헤리티지' 팝업스토어를 열고 훈민정음과 민화, 자개, 십장생, 단청 등 한국 전통문화 요소를 현대적인 그래픽과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K-헤리티지 컬렉션을 공개했다.

이번 행사는 더네이쳐홀딩스와 국가유산청이 지난해 9월 자연유산을 중심으로 국가유산을 알리고 대중화하기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일환이다. 양측은 국가유산을 박물관이나 고궁에서 관람하는 대상에 머물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패션·라이프스타일 콘텐츠로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국가유산청과 함께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K-헤리티지'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사진=더네이쳐홀딩스
내셔널지오그래픽 어패럴이 국가유산청과 함께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K-헤리티지'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사진=더네이쳐홀딩스
제품군은 티셔츠와 아우터를 비롯해 러닝 콘셉트 상품, 신발과 용품 등으로 구성됐다. 아동용 제품도 티셔츠와 원피스, 파자마 세트, 아우터 등으로 확대했다. 일부 제품은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팝업스토어 내부에는 포토존과 민화존, 훈민정음존, 자개존 등을 마련해 방문객들이 제품에 적용된 국가유산 모티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더현대 서울 팝업스토어는 오는 22일까지 운영하며 이후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등에서 팝업스토어를 이어간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는 "국가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내셔널지오그래픽만의 시선으로 재해석해 많은 분이 일상에서 친근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이번 팝업이 국가 유산의 가치를 더 많은 분께 알리는 의미 있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와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스텝복을 입고 있다. 사진=오세성 기자
박영준 더네이쳐홀딩스 대표와 허민 국가유산청장이 스텝복을 입고 있다. 사진=오세성 기자
이날 더네이쳐홀딩스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운영 인력과 참가자들을 위한 조끼형 스텝복과 텀블러, 모자, 부채 등도 국가유산청에 전달했다. 세계 각국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국제행사를 통해 K-헤리티지 상품을 알린다는 취지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시민들이 국가유산을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팝업스토어가 마련됐다는 점이 신선하다"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과정에 기업이 함께하고, 국가유산을 활용한 상품이 세계인과 만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