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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 폴란드 이집트 호주 매출↑…사우디 협상 재개"-한국
이 증권사 장남현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8.4%, 10.6% 증가한 8조1016억원, 956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인 1조170억원을 6% 밑돈다"고 말했다.
이어 "폴란드 천무와 이집트 K9 수출 사업의 매출이 발생했지만 폴란드 및 호주 K9 인도는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2분기 지상방산 해외 매출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8.4% 감소한 52.7%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를 반영한 지상방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 29.8% 감소한 1조6732억원, 3666억원으로 추정했다.
장 연구원은 "실적과 수주 모두 하반기 개선될 것"이라며 "폴란드와 이집트, 호주 사업의 매출 인식이 증가할 것이기 때문에 이에 따라 하반기 지상방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수출 계약 역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스페인 자주포 사업 수주가 예상되고, 폴란드 K9 3차 계약 논의가 진전될 전망"이라며 "또한 사우디 국가방위부 사업 협상이 재개될 것이고, 계약 규모는 10조원 이상이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그러면서 "이번달 미국 자주포 현대화 사업 우선협상자 선정이 예정돼 있는데다 UAE L-SAM 수출 모멘텀 역시 연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며 "우수한 수출 레퍼런스와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이 수주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과 신규 수주가 함께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장 연구원은 "지금까지 확보한 38조2000억원 규모의 지상방산 수주가 앞으로 순차적으로 매출로 반영되면서 2025~2028년에는 주당순이익(EPS)이 연평균 37.7%씩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장 연구원은 또 "회사은 유럽과 중동에 생산시설을 짓고 현지 협력사를 확보하는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는 무기를 구매하는 국가들이 단순히 완제품을 수입하는 대신 자국에서 생산하거나 조립하기를 원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짚었다.
끝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와 중동 국가들의 무기체계 현지화 수요를 고려할 때, 현지 생산 거점 확보 전략이 장기적인 수주 증갈 이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