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 발할라 라이징' 대표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대표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의 대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서비스 5주년 업데이트 효과로 구글플레이 매출 1위에 올랐다. 신작들이 잇따라 출시되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장수 게임이 양대 앱마켓 매출 정상을 모두 차지하면서 흥행력을 다시 입증한 것이다.

13일 카카오게임즈에 따르면 오딘은 이날 구글플레이 매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10일 저녁 구글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한 뒤 이날 오전 인기 차트와 모바일 데이터 분석 서비스 모바일인덱스 조사에서도 '최고 매출 1위'를 달성했다.

오딘은 앞서 지난달 24일 서비스 5주년 업데이트를 진행한 지 하루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구글플레이에서도 약 2주간 매출 상위 3위권을 유지하다 정상에 올라 양대 마켓 매출액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순위 상승은 5주년을 맞아 선보인 신규 콘텐츠가 이용자들의 호응을 얻은 결과로 풀이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전직 클래스 '알케미스트'를 추가했다. 대규모 이용자 간 전투(PvP) 콘텐츠인 '월드 거점 점령전'과 신규 서버 '스카디'도 공개했다.

이용자의 성장을 돕는 지원책, 5주년 기념 이벤트도 함께 진행했다. 새 서버와 전직 클래스, 대규모 전투 콘텐츠를 동시에 선보이면서 기존 이용자의 복귀뿐 아니라 신규 이용자 유입을 끌어낸 것으로 분석된다.

카카오게임즈는 양대 마켓 매출 1위 달성을 기념해 특별 접속 보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에 접속한 이용자에게 '광명의 11회 아바타·탈것 소환 선택권', '광명의 무기 형상 11회 소환권', '광명의 펫 11회 소환권' 11개 등을 지급할 예정이다.

오딘의 이번 성과는 출시 초기 흥행에 그치지 않고 서비스 5주년에도 매출 최상위권으로 복귀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존 이용자가 쌓아온 캐릭터와 자산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성장 목표·경쟁 콘텐츠를 계속 제공하는 MMORPG 운영 전략이 성과로 이어진 셈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오딘 서비스 5주년을 맞아 선보인 '알케미스트'와 '월드 거점 점령전', 신규 서버 '스카디' 등 다양한 콘텐츠에 많은 이용자분들께서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덕분에 양대 마켓 매출 1위라는 뜻깊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