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인공지능(AI) 서버용 회로박 생산능력을 내년 상반기까지 기존 대비 네 배 이상 늘린다고 10일 발표했다.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증가하는 고사양 회로박 수요를 선점하기 위한 전략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CEO IR Day’를 열고 이 같은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개했다. 회사는 전북 익산 공장의 회로박 생산능력을 현재 연 3700t에서 올해 6700t으로 늘리고, 내년 상반기에는 1만6000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고객사 수요에 맞춰 극박을 포함한 하이엔드 회로박 추가 증설도 검토한다.

송준영 기자 ss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