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이중 고기압'에 전국 펄펄…38도 극한 폭염 주의보 [내일 날씨]
10일 기상청은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21~26도, 낮 최고기온은 29~37도로 예보했다. 평년(최저 19~22도, 최고 25~30도)보다 3~7도가량 높은 수준이다. 일요일인 12일에도 경북 포항의 낮 기온이 38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남 남부 일부 지역과 경상권, 제주도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11일에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고,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안팎까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겠다.
무더위의 배경에는 ‘이중 고기압’이 있다. 우리나라 대기 중하층에 북태평양고기압, 상층에 티베트고기압이 자리 잡았다. 두 고기압이 우리나라를 덮어 고온다습한 공기가 계속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오르고 있다.
대기 중 수증기가 열을 붙잡아 밤에도 기온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경북 포항, 경주, 경산과 제주 동부에 열대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특보가 확대되며 열대야주의보 발령 범위도 넓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오는 15~16일 사이 정체전선이 다시 남하해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진영기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