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2분기 실적 기대치 밑돌 듯…목표가↓"-한국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실적 악화의) 주된 요인은 SCK컴퍼니(스타벅스)와 온라인 사업 부진 때문"이라며 "지난 5~6월 스타벅스 매출 부진에 SCK컴퍼니의 2분기 영업적자는 229억원에 달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쓱닷컴 영업적자는 257억원으로 추정됐다. 다만 2분기 할인점의 기존점 신장은 3.8%를 기록했다. 트레이더스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각각 4.7%와 10.6%를 달성했다. 대형마트·슈퍼에서 사용하지 못하는 고유가 지원금이 지급됐음에도 홈플러스 수혜와 가전 매출 호조에 힘입은 결과로 분석된다.
김 연구원은 "현재 홈플러스는 54개 점포를 폐점했고 영업 중인 곳에서도 매출이 부진한 점포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홈플러스 사태가 어떻게 될지 예측하기 어렵지만, 이에 따른 이마트의 반사수혜는 지속적으로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짚었다.
이어 "시장에 알려진 대부분의 악재는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다만 시장에서 최근 주도 섹터로의 수급 쏠림이 심하고 업종 내에서도 일부 종목으로 관심이 집중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마트에 대한 시장 관심이 회복되는 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