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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X케미칼&진양폴리, 연질 우레탄 재활용 사업 진출
독일 H&S 특허 기술 한국 독점권 확보…고부가 재생 폴리올 생산 본격화
폐기물은 원료로, 화석자원 사용은 절감…ESG·수익성 동시 강화
경질 우레탄 재활용까지 확대 검토…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나서
폐기물은 원료로, 화석자원 사용은 절감…ESG·수익성 동시 강화
경질 우레탄 재활용까지 확대 검토…차세대 성장동력 확보 나서
회사는 독일 재활용 전문기업 H&S Anlagentechnik(이하 H&S)의 특허 기술에 대한 한국 내 독점 사용권을 확보하고 재생 폴리올 생산체계를 구축하면서 친환경 소재 시장 선점에 나섰다.
KPX케미칼은 H&S와 협력해 연질 폴리우레탄(Flexible Polyurethane Foam) 재활용 플랜트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플랜트는 계열사인 진양폴리우레탄(010640, 대표이사 최재호)의 충청북도 음성군 용산산업단지 신규 사업장에 들어서며, 2027년 6월 상업 가동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기존에 폐기물로 처리되던 연질 폼 스크랩을 고부가가치 재생 폴리올(Recycled Polyol)로 전환하는 순환경제 모델 구축에 있다.
생산된 재생 폴리올은 연질 폼 제조 시 30% 수준까지 신규 폴리올을 대체할 수 있으며 일부 응용 분야에서는 그 이상의 적용도 가능하다.
품질 역시 기존 제품과 동등한 수준의 기계적 물성과 착좌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KPX케미칼은 유럽과 중남미 시장에서 상용화와 기술 검증을 마친 H&S의 재활용 공정 기술을 아시아 최초로 도입한다.
한국 내 독점 사용권까지 확보함에 따라 향후 국내 재생 폴리올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그룹 내 수직계열화를 활용한 자원순환 체계 완성이라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진양폴리우레탄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PIR(Post-Industrial Recycled) 스크랩을 원료로 공급하고 KPX케미칼이 이를 재생 폴리올로 생산하는 구조다.
폐기물 처리 비용을 줄이는 동시에 화석원료 사용량까지 절감할 수 있어 ESG 경영과 원가 경쟁력 확보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KPX케미칼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재활용 설비 투자를 넘어 국내 폴리우레탄 산업의 순환경제 체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라며 "환경 영향을 줄이면서도 고성능 폴리우레탄 소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연질 폼 재활용 사업을 시작으로 LNG 운반선, 냉장고 단열재, 건축자재 등에 사용되는 경질 우레탄 폼 재생 폴리올 기술 도입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며 "글로벌 수준의 지속가능한 폴리우레탄 밸류체인을 구축해 미래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진양폴리우레탄 관계자는 “우레탄산업의 난제인 생산과정 및 사용 후 발생하는 폐우레탄폼의 Chemical Recycle 공정체계 도입은 경제적 가치 재창출과 고객사의 ESG경영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우레탄소재 사용기업의 경쟁력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밀라 스코코바(Mila Skokova) H&S Anlagentechnik 영업부문 부대표는 "KPX케미칼과 진양폴리우레탄은 아시아 지역 순환형 폴리우레탄 시장 확대를 이끌 중요한 파트너"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