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30CC.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EX30CC.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순수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X30'과 'EX30 크로스컨트리(CC)' 돌풍에 힘입어 지난 6월 프리미엄 콤팩트 EV 부문 판매 1위에 올랐다.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집계에 따르면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달 국내에서 총 1679대를 판매해 전월 대비 58%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EX30과 EX30CC 판매량은 946대로 전체의 약 56%를 차지했다. 이는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022년 국내에 전기차를 처음 선보인 이후 최대 월간 판매 기록이다.

또 연료별 판매에서 EV 모델이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판매량을 넘어선 것은 법인 설립 이래 처음이다.
EX30 라인업 인테리어.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EX30 라인업 인테리어. 사진=볼보자동차코리아
EX30과 EX30CC는 볼보가 새로운 수요층을 겨냥해 내놓은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 순수전기 SUV다. 전기차 보조금을 적용하면 서울시 기준 EX30 코어 트림을 3670만원에, 울릉군 기준으로는 3278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실구매가는 지자체별 보조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대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본사와 협의해 하반기 중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순차적으로 고객 인도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5년 또는 10만km 일반 부품 보증,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5년 5G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등을 기본 제공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안전과 인간 중심 철학, 첨단 커넥티비티를 갖추면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반영해 EX30과 EX30CC가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며 "하반기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EX90 출고와 ES90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EV 대중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지난 4월 출시한 차세대 플래그십 전기 SUV 'EX90'과 국내 출시를 앞둔 플래그십 전기 세단 'ES90'을 포함해 콤팩트부터 플래그십까지 아우르는 전기차 라인업을 통해 수입 전기차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