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호실적·신사업 본격화 긍정적…목표가↑"-하나
김민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별도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6.6%와 100% 증가한 18조577억원, 1조248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관세 환급 효과로 시장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일회성 요인을 제외해도 원재료 및 물류 비용 부담이 지속되는 환경에서 판가 인상과 원가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을 방어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며 "높은 원·달러 환율과 아이폰 판매 호조로 LG이노텍 영업이익도 추정치를 넘어서며 연결기준 역시 시장 예상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이터센터 쿨링 시스템과 로보틱스 등 신사업에 따른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재평가 기대감도 유효하다고 김 연구원은 판단했다. 그는 "AI 데이터센터용 쿨링 시스템은 북미 하이퍼스케일러(초대형 클라우드 사업자)의 품질 테스트가 막바지 단계에 진입했다"며 "최종 테스트 완료 후 6~9개월 내 실적 기여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 학습을 위한 데이터 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 고도화에 필요한 동작 데이터를 축적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중장기 관점에서 가정·산업용 로봇 시장 전반에 대한 사업 확장 가능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