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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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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피규어AI와 보스턴다이내믹스, 테슬라 등 미국 3대 로봇업체에 모두 휴머노이드용 배터리를 납품한다. 유니트리 등 중국의 다수 로봇업체와도 배터리 공급 협상을 하고 있다. 전기차 분야에선 중국산 리튬·인산철(LFP) 배터리에 밀린 LG에너지솔루션이 고성능 배터리가 필요한 휴머노이드 시대에 핵심 공급사로 떠올랐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각사·한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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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휴머노이드 개발사 피규어AI와 보스턴다이내믹스, 유니트리에서 제품 승인 통보를 받았다. 제품 승인은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성능과 안전성, 수명 등에서 고객사 기준을 충족했다는 의미다. 추후 이들 회사와 가격, 물량, 공급 일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로봇용 배터리는 전체 휴머노이드 가격의 5~1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이다.

하반기 테슬라의 옵티머스 초도 생산분에 들어갈 배터리 공급도 준비하고 있다. 내년부터 수만 대 분량으로 공급 규모가 늘어난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시대 2인자인 한국 배터리사가 고효율 삼원계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 기술력을 기반으로 휴머노이드 시장을 선점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상원/김우섭 기자 top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