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하우스 내 '글로우 바'에서 K뷰티 제품을 직접 체험 중인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 디엘스킨 제공
K뷰티 하우스 내 '글로우 바'에서 K뷰티 제품을 직접 체험 중인 미국 현지 인플루언서. 디엘스킨 제공
국내 중소 뷰티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지원할 오프라인 거점이 로스앤젤레스(LA)에 들어선다.

뷰티 플랫폼 기업 디엘스킨은 오는 9월 미 LA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CMC)에 K뷰티 플래그십 허브 ‘K뷰티 하우스’가 공식 출범한다고 2일 밝혔다.

K뷰티 하우스는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을 갖춘 국내 중소 화장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기 위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지원 사업이다. 디엘스킨은 공모를 거쳐 사업 운영사로 결정됐다.
오는 9월 미국 LA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CMC)에 오픈 예정인 'K뷰티 하우스'. 디엘스킨 제공
오는 9월 미국 LA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CMC)에 오픈 예정인 'K뷰티 하우스'. 디엘스킨 제공
K뷰티 하우스는 기업 간 거래(B2B) 비즈니스에 특화된 공간이다. 주 고객이 일반 소비자가 아닌 현지 바이어라는 점에서다. 국내 기업과 바이어 간 매칭뿐 아니라 미디어·인플루언서 대상 행사도 이뤄지는 복합 거점으로 기획했다.

글로벌 유통사들이 K뷰티 제품을 눈으로 확인하고 이를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는 통로 역할을 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단순 수출 지원을 넘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실증형 테스트베드이자 비즈니스 교두보를 지향한다.
'K뷰티 하우스' 공식 오픈을 앞두고 열린 사전 네트워킹 행사 현장. 디엘스킨 제공
'K뷰티 하우스' 공식 오픈을 앞두고 열린 사전 네트워킹 행사 현장. 디엘스킨 제공
K뷰티 하우스가 들어서는 CMC는 LA의 패션 디스트릭트 중심에 위치한 대규모 패션·라이프스타일 비즈니스 허브로 알려져 있다. 쇼룸, 전시 공간, 이벤트 시설을 갖추고 ‘더 메이크업 쇼 LA’, ‘인디 뷰티 엑스포’ 등 패션 브랜드와 바이어를 연결하는 행사가 다수 열리는 미국 서부 대표 패션 플랫폼이다. 이곳에 뷰티 특화 공간이 마련되는 건 K뷰티 하우스가 처음이다.
'K뷰티 하우스'에 비치돼 있는 중소 K뷰티 제품들. 디엘스킨 제공
'K뷰티 하우스'에 비치돼 있는 중소 K뷰티 제품들. 디엘스킨 제공
디엘스킨은 지난달 24~25일(현지시간) K뷰티 하우스에 사전 네트워킹 행사를 진행했다. 공식 오픈에 앞서 사업의 지향점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모다모다, 더랩바이블랑두, 동국제약의 루온셀, 슈퍼페이스,아임쏘리포마이스킨, 디어달리아, 본셉, 비라이프, 파믹, 네이처, 3WSL 등 14개 기업이 참여해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선보였다. ‘글로우 바’에 각 기업의 주력 제품을 비치해 두고 테스트할 수 있게 구성했고, 전시 구역 곳곳에 브랜드 철학과 스토리를 담은 카드를 뒀다.
'K뷰티 하우스' 사전 네트워킹 행사에 참석한 현지 인플루언서와 에디터들. 디엘스킨 제공
'K뷰티 하우스' 사전 네트워킹 행사에 참석한 현지 인플루언서와 에디터들. 디엘스킨 제공
뷰티 업계 관계자, 해외 미디어, 인플루언서, 로컬 커뮤니티 호스트 등이 참석해 이들 브랜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제품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는 콜마 USA, 현지 채널 확대를 돕는 미국 K뷰티 전문 유통사 홍천도 함께 했다. 브랜드와 제조, 유통 파트너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북미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진 셈이다.

디엘스킨 관계자는 “K뷰티 하우스는 국내 뷰티 기업들이 해외 판로를 개척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긴밀히 협력해 경쟁력 있는 다양한 K뷰티 브랜드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9월 미국 LA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CMC)에 오픈 예정인 'K뷰티 하우스'. 디엘스킨 제공
오는 9월 미국 LA 캘리포니아 마켓 센터(CMC)에 오픈 예정인 'K뷰티 하우스'. 디엘스킨 제공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