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폴컴에스앤와이, '보상형 QR 광고' 상품 출시
신한카드와 폴컴에스앤와이는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신한 SOL Pay 앱 인증 시스템을 접목한 '보상형 앱테크 QR 광고'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신한 SOL Pay 앱을 이용할 수 있는 회원이라면 누구든 QR 인증 후 신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며, 경기장 서측 인라인트랙 빌보드 광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의 옥외광고는 불특정 다수에게 노출되는 특성상 '얼마나 많은 사람이 광고를 보고 실제로 관심을 가졌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반응 고객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하지만 이번에 도입된 QR 광고 모델은 고객이 광고판의 QR 코드를 스캔한 후, 신한 SOL Pay 앱을 통한 본인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설계됐다. 그동안 확인하기 어려웠던 오프라인 광고의 참여 데이터가 정교하게 축적된다. 민감한 개인정보는 금융사의 철저한 보안 시스템 안에서 안전하게 보호되는 동시에, 광고주는 광고에 반응한 유효 잠재 고객층의 성향과 스캔 현황 등을 데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광고주 입장에서 또 다른 매력은 소비자의 능동적인 행동 유도다. 단순히 시선만 주고 지나치는 일방향적 광고와 달리, 소비자가 직접 스마트폰을 꺼내 QR을 스캔한 뒤 인증하는 과정에서 해당 브랜드가 소비자의 모바일 디스플레이에 한 번 더 노출된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브랜드 인지 및 각인 효과가 극대화되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소비자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모바일 앱 환경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보상을 받는 '앱테크'에 이미 익숙한 대중이 이제는 경기장 등 오프라인 공간에서도 익숙하게 리워드 활동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옥외광고판의 QR을 스캔하고 SOL Pay 인증을 완료하면 마이신한포인트가 즉시 적립되는 직관적인 구조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