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전원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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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서 가져와 봐!"

배우 전원주가 보증금 10억원에 달하는 최고급 실버타운에 입주 의사를 밝혀 화제다. 호텔급 시설과 한강 조망에 감탄하며 입주를 결심했지만, 최소 6개월 이상을 대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초고가 실버타운의 높은 인기를 실감케 했다.

전원주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인들의 추천으로 한 실버타운을 방문한 뒤 생생한 후기를 공개했다. 그는 엘리베이터에 들어서면서부터 "실버타운이면 시골집 같은 곳을 생각했는데 완전 호텔 같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는 46층 샘플룸에서 한강을 내려다보며 "너무 놀라워서 잠이 안 올 것 같다"면서 "너무 좋으니까 비쌀 것 같다"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노인 양로시설이라 전기 누진세가 붙지 않는다는 직원의 소개에 "그거 좋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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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실버타운은 보증금만 10억원에 이르며, 1인 기준 월 생활비가 500만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2인 입주가 법적 부부에게만 허용되며 자녀나 연인은 함께 거주할 수 없다. 2인 기준 월 생활비는 540만원이다. 높은 가격에도 전원주는 "가격은 상관없다. 이제는 나한테 돈을 많이 쓰면서 살고 싶다"며 "비싸도 입주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곳은 24시간 간호사 상주, 응급콜 시스템 등 의료 서비스를 비롯해 재활 프로그램, 영화관, 스파,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전원주는 작심한 듯 "계약서 가져와 봐"라고 말했지만 즉시 입주는 불가능하다는 말에 낙담했다. 높은 비용에도 불구하고 입주 대기자만 80명에 달하며, 평균 6개월에서 최장 1년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전원주는 "살 날도 얼마 안 남았는데 1년을 기다리라니. 죽을 때 들어오라는 거냐"며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현장에서 바로 입주 예약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