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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 갔지만 아무 일 없었다"…양홍원, 불륜 의혹 폭로자 고소
래퍼 양홍원 측 "불륜 의혹 사실무근…금전 갈취 폭로자 고소"
모텔 동행 인정했으나 "만취 상태…객실 내 부적절한 행위 일절 없어"
모텔 동행 인정했으나 "만취 상태…객실 내 부적절한 행위 일절 없어"
23일 양홍원 소속사 AP 알케미는 공식 입장문을 내고 "폭로자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며 공개된 자료 역시 악의적으로 편집된 결과물"이라고 밝혔다. 이어 "폭로자가 금전을 갈취하기 위해 양홍원과 피해 여성을 협박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허위 사실에 기반한 폭로를 단행했다"며 "양홍원과 해당 여성은 폭로자를 공갈, 스토킹처벌법 위반,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폭로자 A씨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양홍원이 결혼식을 치르기 수주 전 다른 여성과 숙박업소에 동행했다고 주장하며 통화 녹취와 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소속사는 당시 다른 여성과 모텔에 동행한 사실 자체는 인정하면서도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다. 소속사 설명에 따르면 공연 후 A씨의 주거지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 A씨가 특정 모텔로 갈 것을 요구하며 퇴거를 요청해 부득이하게 자리를 옮겼다. 당시 양홍원은 만취 상태에서 머물 곳을 찾아 모텔로 향했고, 갈 곳이 없던 동석 여성도 함께 이동했다는 것이다.
소속사 측은 "양홍원은 입실 직후 잠이 들었으며 객실 내에서 신체 접촉이나 애정 행위는 일절 발생하지 않았다"며 "동석했던 여성이 잠든 양홍원을 깨우는 과정에서 신체 접촉에 부담을 느껴 A씨를 호출했고, 이후 A씨와 함께 귀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폭로자의 금전 요구에 어떤 금액도 지급하지 않았다"며 "현재 조작 정황을 뒷받침하는 지인 제보를 확보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속사는 폭로 당사자와 허위 사실을 재생산·유포하는 작성자들에 대해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소속사 측은 "소속 아티스트의 불미스러운 사안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