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워" 조회수 130만 대폭발…'홍명보 밈' SNS 곳곳서 터졌다
SNS서 쏟아지는 '홍명보 밈'
식당·학원·공공기관도 동참
'홍명보' 검색량 1년 내 '최고'
식당·학원·공공기관도 동참
'홍명보' 검색량 1년 내 '최고'
대전의 한 LG전자 베스트샵 지점이 1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한 영상의 제목은 '홍명보식 가전 판매 전략'이다. 이 지점은 영상 하단 게시글을 통해 "견적이랑 싸워서 이겨드립니다"라면서 매장 홍보에 나섰다. 이 영상은 공개된 지 약 15시간 만에 조회수 6500회를 넘어섰다.
밈으로 활용하는 업종도 다양하다. 식당부터, 학원, 기업, 지자체, 공공기관 등에서 자사 홍보용으로 관련 밈을 쏟아내고 있다. 한 고기집에서 올린 '홍명보식 운영법' 영상은 이틀 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 이후 이날 오후 기준 조회수 130만회를 넘어섰다. 이 영상은 "홀에 나가서 싸워, 주방 들어가서 싸워"라는 말과 함께 이를 듣는 직원들의 뒷모습이 이어진다.
지자체도 뛰어들었다. 춘천시는 이날 오전 진행한 '민선9기 춘천시 비전 시민보고회' 홍보 영상을 홍 전 감독의 발언을 패러디해 제작했다. 이 영상도 조회수 3만회를 넘긴 상태다.
홍 전 감독을 향한 관심은 월드컵 기간 내내 지속됐다. 네이버 데이터랩 집계를 보면 지난달 25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치러진 3차전 당시 '홍명보' 검색량은 65를 기록했다. 홍 전 감독이 사퇴 기자회견을 연 같은 달 29일엔 100으로 정점을 찍었다.
네이버 데이터랩은 특정 기간 내 가장 검색량이 많은 날을 '100'으로 놓고 상대적 수치를 표시한다. '홍명보' 검색량의 경우 지난해 6월30일부터 전날까지 1년간 검색 추이를 비교한 결과다.
이번 월드컵의 경우 공항에서 별도의 선수단 귀국 행사가 진행되지 않았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원정으로 치른 월드컵 중 처음으로 선수단 귀국 행사가 생략됐다.
축구대표팀은 남아공전에서 0-1 패배 이후 조별리그에서 최종 탈락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