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비즈니스 모델 재설계해야"
한국표준협회, 서비스위크 개최
한국표준협회는 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인공지능 전환(AX), 서비스 산업의 미래를 다시 그리다’를 주제로 제11회 서비스위크를 개최했다.
기조 발표를 맡은 이유재 서울대 경영대 명예교수는 “AI 도입을 넘어, 비즈니스 모델까지 재설계할 수 있느냐가 서비스 혁신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했다.
기업들은 AI를 활용한 서비스 혁신 사례를 제시했다. 강제남 LG전자 고객가치혁신담당 상무는 “시니어 맞춤형 TV와 AI 에어컨 등 AI 기반으로 고객 의견을 분석해 제품 개발에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현상 SK텔레콤 담당은 개인 AI 서비스 ‘에이닷’을 예로 들면서 “챗봇을 추가하는 수준을 넘어 서비스 구조 자체를 AI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최종수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단장은 “의무기록 작성과 상처 진단, 병원 물류 자동화까지 환자 여정 전반에 생성형·에이전틱 AI를 적용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소개했다. 문동민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국내 기업이 AI 기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차별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광식 기자 bumer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