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대치의학사' 쓴 신재의 박사 별세
향년 81세.
경기도 안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중동고,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울 종로와 반포에서 '신재의 치과'를 운영하는 한편, 대한치과의사학회에서 총무·부회장·회장을 역임했다.
대학생 때부터 치과 의사 역사에 관심을 뒀고, 50대 나이에 단국대 대학원에서 사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자연과학과 인문과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몇 안 되는 학자 중 한명이었다.
2004년 단국대 박사 학위 논문은 '한국근대치의학사 연구(1885-1945)'였다.
아들 신유석씨는 "치대 본과 4학년 때 치과 역사 관련 논문을 쓴 걸 계기로 줄곧 치의학사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셨다"고 말했다.
박사 논문을 책으로 펴낸 '한국근대치의학사'(2004)를 시작으로 '한국근대치의학교육사'(2004), '한국치의학사 연구:논문 자료집'(2005), '한국 치과 기자재의 역사'(2011), '한국 근대의료의 인식'(2015), '한국 현대 치의학의 발전:1946-1969'(2015) 등을 펴냈다.
'한국 근대의료의 인식'은 장남 신유섭 아주대 의대 알레르기내과 교수와, '한국 현대 치의학의 발전'은 차남 신유석 연세대 치과보존학교실 교수와 함께 썼다.
'서울특별시치과의사회사',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사', '대한치과교정학회 50년사', '대한치과의사학회 50년사' 편찬에도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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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윤광열 치과의료봉사상'(2015), '치의신보 올해의 치과인상 사회공로부문'(2022)을 받았다.
유족은 부인 장명원씨와 2남(신유섭·신유석), 며느리 고미경·김형연씨 등이 있다.
빈소는 아주대병원 장례식장 35호실, 발인 7월 2일 오전 10시, 장지 이천호국원. ☎ 031-219-4601
※ 부고 요청은 카톡 okjebo, 전화 02-398-3000, 이메일 , 팩스 02-398-3111(확인용 유족 연락처 필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