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은 거품인가, 이제야 완성인가 | 총총견문록
한국에서 가장 큰 신도시는 어디일까요. 집코노미에서 다큐멘터리로도 다뤘던 동탄신도시입니다. 동탄1·2신도시를 합친 규모만 3300만㎡니까요. 서울과의 거리는 30km가 넘지만 이 도시 조성 초기부터 강조된 건 ‘거리보다 기능’입니다. 삼성전자를 필두로 하는 자족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이 깔려 있었으니까요. 물론 쉽지는 않은 일입니다. 광역교통망의 확충은 역설적으로 서울의 의존도를 높이는 일이기도 하니까요. 하지만 최근의 집값 상승세는 단순히 비규제지역 풍선효과로만 보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주변의 거대한 반도체벨트에서 중심이 되는 지역이 바로 동탄이니까요.
전형진 기자 withmol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