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 사지로 몬 감독, 영원히 떠나야"…붉은악마도 등 돌려
축구대표팀 응원단 붉은악마도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홍명보 감독에게 결국 등을 돌렸다.
붉은악마는 29일 입장문을 내고 "축구계를 영원히 떠나야 한다"며 홍 감독을 강하게 질타했다.
붉은악마는 "만약 과거 실패를 세탁하기 위해 우리의 진심을 도구로 삼았다면, 그것은 자신을 내려놓은 것이 아니라 자신을 살리기 위해 대한민국 축구를 사지로 몰아넣은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홍 감독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지휘봉을 잡았으나 당시 우리 대표팀은 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그러고 나서 홍 감독은 12년 만에 다시 월드컵 대표팀 감독으로 이번 북중미 대회에 참가했으나 1승 2패로 역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11회 연속이자 통산 12번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오른 한국 축구사에서 월드컵 대표팀을 두 번 지휘한 지도자는 홍 감독이 유일하다.
홍 감독은 2024년 7월 다시 대표팀 사령탑에 취임하면서 "저는 저를 버렸습니다.
이제 저는 없습니다.
대한민국 축구밖에 없습니다"라고 말한 바 있다.
붉은악마는 끝으로 "오늘 이후부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대한민국 축구를 좀먹는 적폐들이 사라질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