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초간편 집밥 프로젝트' 본격 운영. /사진=SSG닷컴
SSG닷컴 '초간편 집밥 프로젝트' 본격 운영. /사진=SSG닷컴
SSG닷컴이 간편식 시장의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기획전과 콘텐츠, 단독 상품 개발을 연계한 '초간편 집밥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가격 경쟁력과 조리 편의성을 갖춘 대표 상품을 선정해 2주 간격으로 소개하는 정기 큐레이션 서비스다. SSG닷컴은 운영 회차에 맞춰 연계 상품과 조리법을 담은 1분 미만의 숏폼 영상 '초간편 레시피'를 선보이는 한편, 이마트와의 협업을 통한 단독 상품 개발도 병행할 방침이다.

SSG닷컴이 가격과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큐레이션 서비스를 기획한 배경에는 간편식 구매 기준의 변화가 자리 잡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25 식품소비행태조사'에 따르면 간편식 구매 이유로 '편리성'(43.1%)과 '조리 비용 절감'(31.8%)을 꼽은 비중이 높았던 반면, 미구매 이유는 '비싼 가격'(37.9%)이 가장 컸다. '맛이 없어서' 구매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021년 23.2%에서 2025년 12.7%로 감소해 간편식 품질이 상향 평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SSG닷컴은 지난달 25일부터 4주간 두 차례 시범 운영을 거치며 관련 수요를 확인했다. 시범 운영 당시 '널담'과 함께 선보인 대용량 식사빵 '슬랩 브레드'는 베이커리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조리 편의성을 높여 개발한 '훌랄라 참숯치킨'의 숯불 양념치킨 매출은 행사 직전 동기 대비 10배 증가했다.

SSG닷컴은 다음 달 8일까지 진행되는 본 행사의 대표 상품으로 부산 한식당 '사미헌'의 갈비탕을 9천원대에 선보인다. 프로젝트를 통해 소개되는 상품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원하는 일시에 '쓱배송'으로 수령 가능하다.

SSG닷컴 관계자는 "이마트 시너지를 바탕으로 제철 먹거리를 소개하는 '초신선 발굴 프로젝트'에 이어 간편식까지 큐레이션 범위를 넓혔다"며 "상품, 콘텐츠, 가격을 중심으로 장보기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