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캐주얼 브랜드 ‘빈폴’과 일러스트 작가 ‘다리아 송’이 협업한 컬렉션 전시 모습   빈폴 제공
클래식 캐주얼 브랜드 ‘빈폴’과 일러스트 작가 ‘다리아 송’이 협업한 컬렉션 전시 모습 빈폴 제공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캐주얼 브랜드 빈폴이 올해 봄·여름 시즌 ‘서울 클래식’을 주제로 협업 상품을 잇달아 내놨다.

17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프리미엄 웨더웨어 브랜드 헌터(HUNTER)와 함께 내놓은 ‘애니웨더, 애니웨어’(any -weather, any-wear) 컬렉션은 무더위와 장마철을 이겨낼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들로 구성됐다.

가볍고 시원한 나일론, 코튼·폴리 혼방, 시어서커 등의 소재가 사용됐다. 휴대하기 편리한 패커블 윈드브레이커, 감각적인 줄무늬로 디자인된 럭비 티셔츠, 클래식한 느낌의 반소매 체크 셔츠 등이 주력 상품이다. 서울을 배경으로 한 협업 기념 그래픽 티셔츠도 출시됐다.

‘빈폴’과 프리미엄 웨더웨어 브랜드 ‘헌터’의 협업 컬렉션 화보.  빈폴 제공
‘빈폴’과 프리미엄 웨더웨어 브랜드 ‘헌터’의 협업 컬렉션 화보. 빈폴 제공
헌터의 대표 제품인 레인부츠에는 빈폴의 상징과도 같은 헤릿체크 안감을 더했다. 레인판초, 협업 로고가 박힌 모자, 생활 방수가 가능한 가방 등 잡화도 함께 출시됐다.

이 컬렉션은 지난 19일부터 서울 성수동 무신사 대림창고에서 진행되고 있는 팝업 행사에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 팝업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과 대구점,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 등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유명 일러스트 작가 다리아 송(송지혜)과는 ‘바람을 담은 자전거 여행’을 주제로 동화적인 느낌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전통과 현대, 도시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서울에서 빈폴의 상징인 자전거를 통해 만나는 일상을 전달한다는 취지였다. 서울 한강의 자전거 길을 따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도시의 풍경과 자연 등이 모티브가 됐다.

송 작가의 감성이 담긴 그래픽이 활용된 셔츠, 반소매 니트, 하프 팬츠, 원피스, 스커트, 티셔츠, 블라우스 등으로 구성됐다. 키링형 파우치, 폴딩백뿐 아니라 자전거 여행에 활용도가 높은 돗자리, 보냉백 등이 함께 출시됐다. 탄탄한 캔버스 소재에 스트라이프 패턴이 포인트인 바스켓, 에코백, 토트백, 스카프 등 잡화도 포함됐다.

빈폴골프는 서울의 동물과 식물을 모티브로 한 반소매 점퍼·티셔츠와 함께 패턴 큐롯(치마 바지), 카트백, 썬바이저, 냉감 스카프, 볼타월 등 탄탄한 구성을 자랑한다. 빈폴과 다리아 송의 컬렉션도 신세계백화점 대전점을 시작으로 경기 용인 에버랜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에서 팝업 행사가 예정돼 있다.

빈폴이 이번 시즌 컬래버레이션을 확대한 건 고객 접점을 넓히고 브랜드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다. 헌터의 경우 고유의 헤리티지를 보유한 브랜드인 만큼 빈폴과 공통점이 있고, 각 브랜드의 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재해석해 서울의 라이프스타일까지 담아낸 ‘진보된 클래식’을 선보이고자 했다는 설명이다.

삼성물산 패션 부문 빈폴 관계자는 “빈폴은 다양한 파트너와 함께 브랜드 철학을 강조할 수 있는 전략적 협업을 펼치고 있다”며 “헌터, 다리아 송과의 협업을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빈폴이 추구하는 ‘서울 클래식’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서우 기자 suw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