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쪼개고 줄여야 산다", 반쪽 수박·한 뼘 냉장고…이젠 '일코노미'가 대세
롯데하이마트, 초슬림 냉동고·냉온정수기
이마트, 소형 주방가전 중심 PB 상품 늘려
하이얼, 슈퍼슬림 컨버터블 냉장고 내놔
코웨이, 제로 음식물 처리기 분쇄형
CU, 수박·멜론 등 컵과일 시리즈 확대
GS25, 1분기 소용량 매출 38% 증가
이마트24·세븐일레븐은 신선식품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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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얼, 슈퍼슬림 컨버터블 냉장고 내놔
코웨이, 제로 음식물 처리기 분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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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 1분기 소용량 매출 38% 증가
이마트24·세븐일레븐은 신선식품 집중
◇ 소형가전 내놓는 유통가
2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증가하는 1~2인 가구를 겨냥해 자체 브랜드(PB) ‘PLUX(플럭스)’의 신상품을 선보인다.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한 소형·슬림형 가전에 클리닝과 구독 등 가전 케어 서비스를 연계해 고객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PLUX는 롯데하이마트가 1~2인 가구 증가 추세에 주목해 지난해 4월 출시한 브랜드다. 젊은 감각을 지닌 소가족과 1인가구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신상품은 ‘PLUX 120L초슬림 틈새 냉동고’와 ‘PLUX 냉온정 정수기’다. 주거 공간이 비교적 협소한 1~2인 가구의 특성을 반영해 집안 틈새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이얼은 폭 35.6㎝의 슈퍼슬림 컨버터블 냉장고를 선보였다. 냉장, 냉동, 김치, 주류 보관 모드를 바꿔 쓸 수 있는 제품으로, 자취생이나 1~2인 가구의 서브 냉장고 수요를 겨냥했다. 최근 코웨이가 선보인 ‘제로 음식물 처리기 분쇄형’ 역시 달라진 주거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2L 모델은 가로 폭 18.9㎝의 초소형으로 좁은 주방의 싱크대 옆 자투리 공간에도 설치할 수 있다. 1인 가구 증가로 실용성과 공간 활용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소형 가전을 찾고 있다는 분석이다.
◇ 소용량·소포장 제품 늘어
편의점 업계 역시 소용량 장보기 수요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CU는 컵수박·컵멜론 등 컵과일 시리즈와 소포장 채소, 1인용 샐러드 상품군을 강화했다. GS25는 소용량 계란과 소포장 정육 상품 등을 앞세워 근거리 소비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세븐일레븐 역시 1인용 샐러드와 도시락, 소포장 채소류를 확대하고 있다. 기존 제품보다 용량을 70~80% 줄인 300ml 소용량 세제 3종도 출시했다. 보관 공간이 넉넉하지 않은 1~2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이다. 이마트24 역시 컵과일과 간편 채소, 1인용 반찬류 등 1~2인 가구를 겨냥한 상품 구색을 늘리고 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