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 대통령 "EU 철강 무관세쿼터, 예측보다 나은 상황"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연 순방 결과 브리핑에서 “EU 측에 제기했던 핵심 논거는 ‘우리는 원래 FTA 체결 국가이고 원래 관세가 없는 나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EU가 덤핑, 과잉 생산, 미국의 수입규제 등으로 인해 국내 산업 보호를 위해 일정 조치를 취해야한다는 점은 이해한다(고 했다)”면서도 “그러나 그게 새로운 보호무역주의로 귀결되거나 무역 장벽으로 작동하면 안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EU 측은) 상당한 공감을 표했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며칠 안 있어서 (EU 측의) 결과가 발표될 텐데, 그 사이에서도 우리는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고 했다. 또 “우리의 요구를 100% 못 들어줄텐데, 그렇다면 다른 영역에서라도 합리적인 이해조정 조치를 해달라(고 했다)”며 “다른 쪽에서 우리에게 유리한 팩트를 찾아서 개선해달라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이어 “우리가 제기한 게 몇 가지 있다”며 “(철강과) 직접 연관된 것은 아니지만, 다른 이해 보완 조치가 필요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EU 측에서도) 이 점에 대해 공감했다”며 “이런걸 고려해 달라고 협상을 제시해 논의 중인 게 있다. 약간씩 성과가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김형규/최해련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