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도 가볍게 마신다”…배상면주가, 16년 만에 꺼낸 신제품
배상면주가가 4.5도 생막걸리 신제품을 내놨다. 저도주를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를 겨냥해 신맛과 포만감을 줄이고 쌀 본연의 풍미를 살린 제품이다.

배상면주가는 생막걸리 신제품 ‘원별’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2010년 느린마을막걸리 이후 16년 만에 선보이는 막걸리 신제품이다.

원별은 ‘나의 첫 막걸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웠다. 막걸리를 처음 접하는 소비자나 낮은 도수의 부드러운 술을 선호하는 젊은 고객을 겨냥했다. 알코올 도수는 4.5도다.

배상면주가는 30여 년간 축적한 양조 노하우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소비자 데이터 분석을 더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Z세대가 선호하는 맛의 방향을 분석해 레시피에 반영했다.

제품은 막걸리 특유의 신맛과 묵직한 바디감, 포만감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대신 쌀 본연의 깔끔한 단맛과 은은한 풍미를 살렸다. 잔잔한 탄산감도 더해 가볍고 산뜻한 목 넘김을 구현했다.

마케팅에도 AI를 활용했다. 제품 모델과 포스터, 홈페이지 소개 영상 등에 AI 기술을 적용해 젊고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했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느린마을 출시 이후 16년 만에 선보이는 신제품인 만큼 Z세대가 막걸리를 처음 접하는 순간을 함께하고 싶었다”며 “취하기 위한 술이 아니라 맛과 분위기를 즐기는 음주 트렌드에 맞춰 쌀 본연의 풍미는 살리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4.5도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