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친윤계 주축 포럼 가입…복당 시동 걸었나
김기현 의원 회장 맡은 국회의원 연구모임
吳 강연에 한동훈·이준석 참석 여부도 관심
吳 강연에 한동훈·이준석 참석 여부도 관심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한 의원은 전날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회장으로 있는 '대한민국 미래혁신포럼'에 가입했다.
미래혁신포럼 측은 새로 원내에 들어온 의원들에게 가입 의사를 물었고 한 의원이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정회원 자격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모임에는 30여명의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 국민의힘 소속이며 김 의원을 비롯한 친윤계 의원들이 다수 포함돼 있다. 다만 최근에는 친한계 등 다른 계파 의원들도 참여하면서 과거보다 계파 색채가 옅어졌다는 평가도 있다.
정치권에서는 한 의원의 포럼 가입을 복당 행보와 연결해 보는 시각이 나온다. 한 의원은 지난해 1월 국민의힘에서 제명됐고 이번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됐다. 이후 여러 차례 국민의힘 복당 의사를 밝혀왔다.
오는 24일 미래혁신포럼이 주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 강연도 관심을 끈다. 포럼에 가입한 한 의원과 기존 회원인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강연에 참석할 경우 오 시장까지 포함해 보수 진영의 유력 주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장면이 만들어질 수 있다.
세 사람 모두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등 당권파와 거리를 두거나 각을 세워온 인물이라는 점에서 참석 여부에 정치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