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양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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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주가가 17일 장 초반 급락세다.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한 중앙그룹 계열사 관련 익스포저(위험 노출액)가 자기자본 대비 높은 수준이란 신용평가사 분석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한양증권은 전 거래일보다 2850원(12.56%) 내린 1만9850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한양증권 우선주도 3550원(14.88%) 밀린 2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가 전날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양증권의 중앙그룹 계열사 관련 신용공여 위험 노출액은 약 840억원으로 집계됐다. JTBC와 중앙일보 기업어음을 각각 540억원과 300억원 규모로 보유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말 자기자본 6478억원의 약 13%에 해당하는 수준으로 양적 부담이 존재한다는 평가다.

신승환 나신평 책임연구원은 "주채무자인 JTBC가 회생절차를 신청함에 따라 향후 JTBC 채권(540억원) 관련 건전성 저하와 충당금 적립 부담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관련 손실 인식 규모는 세부 회차별 만기 도래 여부와 회생절차 진행 경과 및 채권 회수 가능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