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상천, '어느 멋진 도망' 100권 기부…"학폭 피해 청소년에게 희망을"
나상천 작가는 지난 15일 서울 서초동 BTF푸른나무재단(대표 이종익)에 직접 집필한 장편소설 '어느 멋진 도망' 100권을 전달했다.
BTF푸른나무재단은 1995년 설립한 국내 최초 학교폭력 예방 전문 NGO로, 이날 기부식에는 이종익 대표와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나 작가는 도서 기부를 시작으로 재단과 협업해 학교폭력 예방과 피해 청소년 심리 치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간다. 그는 "빛과 소금 같은 재단의 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피해 청소년들의 치유와 꿈에 엔진을 달아주고 싶다"고 밝혔다.
'어느 멋진 도망'은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배경으로, 각기 다른 상처를 안은 네 인물이 33일간 같은 길을 걸으며 치유와 변화를 맞이하는 과정을 그렸다. 발매 한 달여 만에 5쇄 1만 부와 전자책 2만 부를 돌파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OST인 경서의 '말 대신'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나 작가는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까미난떼'도 개발 중이다. 지난 2월 넘버 쇼케이스를 마쳤으며, 올해 하반기 정식 쇼케이스를 목표로 한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