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스테판플라스트가 가든 전용 멀티카트 ‘헬피카트’를 코스트코에 선보이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스테판플라스트
이탈리아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 스테판플라스트가 가든 전용 멀티카트 ‘헬피카트’를 코스트코에 선보이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사진=스테판플라스트
정원용 운반 도구로 판매되는 이탈리아 생활용품 브랜드 스테판플라스트의 헬피카트가 소비자 활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가드닝 용품으로 국내에 소개됐지만 소비자들은 이를 단순한 정원 관리 장비가 아닌 다목적 운반 장비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헬피카트는 최근 코스트코 코리아 가드닝 코너에서 꾸준한 판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매장에서는 정원용 운반 카트로 분류되지만 실제 구매자들의 사용 패턴은 훨씬 다양하다. 단순히 화분이나 원예 자재를 옮기는 데 그치지 않고 전원주택과 캠핑, 테라스 등 야외 공간에서 각종 물품을 이동시키는 용도로 활용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표적인 활용처는 바비큐와 야외 작업 환경이다. 숯과 그릴, 식재료, 식기류를 한 번에 옮길 수 있어 준비 과정을 간소화할 수 있고, 장작이나 공구를 이동하는 데도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캠핑장에서는 텐트 주변 장비를 정리하거나 운반하는 용도로 사용되며 전원주택에서는 마당 관리와 창고 정리 과정에서 반복되는 이동 동선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이 같은 활용성은 제품 구조와도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다. 헬피카트는 비교적 가벼운 소재를 적용해 이동 부담을 낮췄고, 안정적인 바퀴 구조를 갖춰 다양한 야외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적재 공간 역시 여러 물품을 동시에 실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유통 과정에서도 팔레트 적재 효율을 고려한 구조를 적용해 물류 측면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소비층도 특정 연령대에 한정되지 않는다. 30~40대 소비자들은 캠핑과 바비큐, 테라스 문화 확산과 맞물려 야외 활동용 장비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중장년층과 고령층은 무거운 물건을 반복적으로 옮겨야 하는 부담을 줄여준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마당 관리나 간단한 수리 작업 과정에서 체력 소모를 줄여주는 실용적인 도구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이다.

스테판플라스트 관계자는 “50년 전통의 이탈리아 기술력과 친환경 철학을 담은 제품을 코스트코를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됐다”며 ”향후 대형마트 등 다양한 유통 채널로 확대해 프리미엄 가든·홈 리빙 시장에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원용 카트'의 재발견…야외생활 필수 장비로 떠올라
강경주 한경닷컴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