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자산운용과 이화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15일 이화신세계관에서 기업 거버넌스 분야에서의 여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봉진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장,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
라이프자산운용과 이화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은 15일 이화신세계관에서 기업 거버넌스 분야에서의 여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김봉진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장,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
라이프자산운용과 이화여자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이 여성 독립이사 양성과 기업 거버넌스 분야 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라이프자산운용과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지난 1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신세계관에서 기업 거버넌스 분야 여성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성 기업경영인을 발굴하고 기업 지배구조 분야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할 여성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여성 전문가의 기업 거버넌스 분야 참여와 이사회 진출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양측은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위해 지식과 기술,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여성 거버넌스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수진 확보와 현장실습 기회 발굴, 국내외 참여 프로그램 개발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또 교육과정 연구와 자문, 추천 및 참여 지원, 특별행사 공동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라이프자산운용에 독립이사 후보자 정보를 제공하고, 라이프자산운용은 관련 법령과 내부 절차에 따라 이 대학원의 '여성 독립이사 전문과정' 수료생을 우선 검토해 독립이사 선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여성 인재들의 기업 이사회 진출이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은 국내 최초 여성 경영학 석·박사 교육기관으로 여성 리더 양성에 주력해왔다. 최근 기업 이사회의 다양성과 전문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기업 경영, ESG, 회계·재무, 법률, 거버넌스 등을 교육하는 여성 독립이사 전문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봉진 이화여대 경영전문대학원장은 "이번 협약은 여성 리더의 기업 의사결정 참여 확대와 건강한 기업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여성 독립이사를 지속적으로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라이프자산운용은 2021년 출범 이후 운용자산(AUM) 5조1000억원을 넘어선 국내 최대 인게이지먼트 펀드 운용사다. 올해 초에는 BNK금융지주에 주주 추천 사외이사 제도를 도입하는 데 기여하는 등 기업 지배구조 개선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채원 라이프자산운용 의장은 "건전한 기업 거버넌스 확립을 위해서는 독립성과 전문성을 갖춘 이사진 확보가 중요하다"며 "역량 있는 여성 독립이사 후보군을 발굴해 자본시장의 기업 거버넌스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