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취사병 전설이 되다' 찜닭 도시락 출시
드라마 속 군대 급식 구현
이번 상품은 티빙 오리지널 및 tvN 드라마로 공개된 취사병 전설이 되다에 등장한 메뉴를 편의점 도시락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세븐일레븐은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의 간편식 수요가 늘고, 드라마·영화·웹툰 등 콘텐츠 IP와 먹거리를 결합한 협업 상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점을 반영해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최근 공개 이후 화제성을 이어가고 있는 작품이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최근 3년간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가운데 공개 첫 주 기준 가장 많은 유료 가입자를 모은 작품에 올랐고, 3주 연속 유료 가입 기여자 수 1위를 기록했다. tvN 방송에서는 최고 시청률 10.8%를 기록했다.
온라인에서는 군대 배경의 드라마임에도 음식 장면과 급식 메뉴가 주목받았다. 세븐일레븐은 이 가운데 주인공 취사병이 선보인 대표 메뉴를 실제 상품으로 옮겼다.
그럴싸한간장찜닭도시락은 춘장을 더한 간장찜닭과 당면을 메인으로 구성했다. 여기에 소시지어묵볶음, 볶음김치, 만두강정, 미트볼 등을 함께 담았다. 원작 팬에게는 드라마 속 메뉴를 맛보는 경험을 제공하고, 일반 고객에게는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도시락 상품을 제안한다는 설명이다.
세븐일레븐은 그동안 콘텐츠 IP 협업 상품을 꾸준히 선보여 왔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웹툰 '좀비딸' 등과 협업한 상품을 출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콘텐츠 IP뿐 아니라 팬덤 소비와 컬렉션 소비를 겨냥한 상품 라인업도 확대하고 있다.
산리오캐릭터즈, 먼작귀 등 인기 캐릭터 IP 협업 굿즈 상품은 오픈런과 조기 완판 사례를 냈고, 2026 KBO 오피셜 야구카드도 SNS에서 관심을 받았다. 후덕죽, 김희은 등 셰프와 협업한 상품도 내놓으며 간편식에 전문성과 스토리텔링을 더하고 있다.
세븐일레븐 김예지 도시락 담당MD는 "최근 콘텐츠 IP를 활용한 협업 상품에 대한 고객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