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방배동 방배신삼호 아파트가 삼성물산의 ‘래미안’을 달고 최고 41층 높이로 재건축된다.

방배신삼호, '래미안'으로 재건축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열린 방배신삼호 조합 총회에서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올 1월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고 약 5개월 만이다. 삼성물산은 단지 이름으로 ‘래미안 르페리움’을 제안했다.

단지는 방배동 725 일대에 지하 5층~지상 41층, 7개 동, 92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기존 481가구의 두 배 규모다. 반포동과 생활권을 공유한다. 반포천을 사이에 두고 ‘래미안 트리니원’과 마주 보고 있다. 동쪽에는 서래마을이 있다. 삼성물산은 월계관과 왕관을 모티브로 한 외관 디자인을 입힐 계획이다. 41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들어선다.

이번 수주(공사비 6538억원)로 올해 삼성물산의 올해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은 3조9018억원으로 늘었다. 4월 대치쌍용(6892억원), 5월 압구정4구역(2조1154억원)과 신반포19·25차(4434억원)를 비롯해 모두 강남권이다. 이달 20일 강남구 개포우성4차(8145억원) 재건축 총회에도 우선협상 대상자로 올라 있다. 삼성물산은 하반기 시공사를 뽑는 성수동 성수3지구 재개발,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 재건축 수주전에도 뛰어들 계획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