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액과 무역수지 흑자 규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14일 산업통상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2026년 5월 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28.9% 급증한 47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과 증가율 모두 역대 1위다.

수입액은 36.0% 늘어난 157억달러였다. 이에 따라 ICT 분야 무역수지는 사상 처음으로 300억달러를 돌파해 320억9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역대 최대 규모 흑자다.

반도체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169.2% 증가한 371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메모리 반도체 고정거래 가격이 뛴 영향이다. 수출 증가세가 가장 큰 품목은 컴퓨터 및 주변기기였다. AI 서버용 저장장치(SSD) 수요가 늘어 전년 동월 대비 259.6% 증가한 43억3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김대훈 기자 daep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