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월드컵은 인생 걸 만큼 중요"
"가진 것 이상 해낼 것"
네 번째 월드컵에 나서는 ‘캡틴’ 손흥민은 11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1차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제가 오히려 선수들을 진정시켜야 할 정도로 다들 열정적으로 준비했다”며 “그 노력의 꽃이 피었으면 좋겠고,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팀 분위기가 정말 좋고, 그게 선수들의 눈빛에서도 느껴진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2014년 브라질 대회에서 처음으로 월드컵 무대를 밟은 손흥민은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에 이어 네 번째 월드컵에 도전한다.
한국 역대 A매치 최다 출전 1위(144경기)인 손흥민이 이번 대회에서도 골을 넣으면 한국 선수 역대 월드컵 통산 최다 득점자가 된다. 앞선 세 차례 월드컵에서 3골을 기록한 그는 박지성, 안정환과 함께 해당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한국 남자 선수 역대 A매치 통산 최다 득점(차범근 58골)에도 도전한다. 손흥민은 현재 56골로 대기록 작성까지 단 2골만 남겨뒀다. 그러나 손흥민은 자신의 기록보다는 팀을 위한 플레이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그는 “늘 팀에 어떻게 더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한다”며 “팀에 도움이 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제 목표”라고 강조했다.
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