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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초에 1팩씩 팔렸다"…설탕 뺀 두유의 대반전
매일두유 서리태 100만팩 팔려
매일유업은 지난 4월 27일 출시한 매일두유 99.9 서리태가 5월 26일까지 누적 판매량 100만팩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약 3초마다 1팩씩 팔린 셈이다. 판매된 190mL 멸균팩을 일렬로 세우면 약 120㎞에 달한다. 마라톤 풀코스의 약 세 배 거리다.
매일두유 99.9 서리태는 백태 원액두유 95.9%와 국산 서리태 원액두유 4%를 더해 콩물 함량을 99.9%로 높인 제품이다. 설탕을 넣지 않았지만 진하고 고소한 맛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1팩 기준 당류는 1.8g, 식물성 단백질은 9g이다. 실온 보관이 가능한 멸균팩 형태로 아침 대용식이나 운동 후 단백질 보충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매일유업은 2016년 ‘매일두유 99.9 플레인’을 출시한 이후 원액두유 99.9%와 설탕무첨가를 앞세워 저당두유 시장을 공략해왔다. 최근 제로슈거와 헬시플레저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달지 않은 두유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신제품 흥행으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매일두유는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 연속 국내 저당두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출시 10주년을 맞아 진행 중인 ‘매일루틴챌린지’ 캠페인도 판매 확대에 힘을 보탰다. 매일유업은 오는 30일까지 ‘매일매일 루틴에 설탕 빼기’를 주제로 소비자가 매일두유 99.9와 함께하는 일상을 인스타그램에 인증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 중 5명에게는 24K 순금 ‘황금콩’ 1돈을 증정한다.
브랜드 앰버서더인 셰프 에드워드 리와 협업한 저당두유 레시피 콘텐츠도 선보이고 있다. 매일유업은 두유를 단순 음료가 아니라 요리 식재료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식물성 음료 소비층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두유 99.9 서리태가 출시 한 달 만에 100만팩을 돌파한 것은 원료 성분과 당 함량을 꼼꼼히 따지는 소비자가 늘어난 결과”라며 “저당두유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서 건강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권용훈 기자 f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