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요양시설 매칭 플랫폼 ‘요양이’가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A(Pre-A) 투자를 유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요양이는 자체 플랫폼과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보호자에게 지역별·테마별(재활, 신축, 종교 등) 요양시설 비교 데이터를 제공 하고 있다. 전문가 현장 리뷰와 영상 콘텐츠를 결합해 정보를 전달하며, 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입점, 영상 제작, 상담 연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B2B 구독 모델도 운영 중이다.

국내 노인장기요양보험 급여 재정 규모는 2024년 기준 14조 7000억 원으로 2020년 대비 55% 증가했으나, 전국 요양시설 상당수가 소규모로 운영되면서 수요자와 공급자 간 정보 비대칭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요양이는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요양시설 정보 체계화를 추진해 왔으며, 유료 제휴 요양기관 수는 2024년 14개소에서 2025년 82개소로 증가했다. 회사 측은 올해 제휴 기관을 150개소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24년 2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2025년에는 7억7000만원의 실매출을 달성했으며, 보건복지부 협업 인플루언서 선정과 신용보증기금 ‘리틀펭귄’ 프로그램 등에 지정된 바 있다.

이번 투자금은 음성인식(STT) 기술과 AI 분석을 활용한 ‘플랫폼 2.0’ 고도화 프로젝트와 AI 기반 행정 자동화 솔루션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향후 위탁급식 유통, 시니어 B2B 교육, 요양시설 매매 및 승계 컨설팅 등 실버케어 산업 전반의 데이터를 연결하는 종합 플랫폼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정웅택 요양이 대표는 “그동안 축적한 상담 데이터 자산과 AI 기술을 결합해 보호자의 편의성을 강화하고 요양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는 “TIPS 프로그램 연계와 후속 투자 유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복지용구 커머스 ‘그레이스케일’, 장례 플랫폼 ‘첫장컴퍼니’ 등과의 데이터 연계를 통해 시니어 라이프케어 생태계 전반의 시너지를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성혜 한경닷컴 기자 shkim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