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만 32만원"…고소영도 깜짝 놀란 '하와이 물가' 이유 있었다
고소영은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결혼 16년 만에 처음 공개하는 고소영 가족의 100% 리얼 일상'이라는 제목으로 남편인 배우 장동건, 딸, 아들과 함께 떠난 여행 일상을 공개했다. 하와이로 떠나기 전부터 "요즘 물가가 너무 비싸서 매번 사 먹을 수 없다"면서 요리해 먹겠다는 계획을 밝힌 고소영은 환율 영향으로 체감상 더 비싸진 물가에 놀라움을 보였다.
고소영은 하와이 도착 후 방문한 한 카페에서 "지금 남편이 커피를 사러 갔다"며 "커피 한 잔 먹기 힘들다. 셀프인데도 팁이 7000원 정도 나왔다"고 했다.
고소영 가족들은 하와이 극장에서 영화 '왕과 사는 남자'를 관람했는데, 성인 1인의 티켓 가격이 2만7000원인 것을 확인하고 또 놀랐다. 고소영은 "좌석이 크긴 한데, 우리나라 극장이 훨씬 더 쾌적하고 깨끗하다"며 "음식도 더 다양하다"고 하와이 극장이 한국보다 비싸지만, 시설은 한국이 더 좋다고 치켜세웠다.
하와이 유명 맛집의 물가는 더욱 비쌌다. 고소영은 가족과 함께 방문한 일식당 영수증을 확인하며 "팁만 216달러이다"며 "하와이서 먹은 음식 중 제일 비쌌다"고 전했다. 이날 기준 환율로 계산한 팁만 32만 5400원이었다.
미주리주 산하 미주리 경제연구정보센터에서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5년 4분기 미국 50개 주 물가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전체 평균 물가를 100으로 보았을 때, 하와이는 종합 지수 179.0을 기록했는데, 특히 세부 항목 중 주거비 지수는 305.1, 식료품 지수는 145.6으로 미국 본토 평균보다 배 이상 지출이 큰 환경이다.
여기에 최근 환율이 오르면서 물가 부담이 더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1달러의 가치는 한화로 1500원 이상 올랐다. 고소영이 하와이를 방문한 것으로 보이는 올해 초에도 1300원에서 1400원대를 유지했던 만큼 환율 때문에 추가 부담이 늘어난 셈이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